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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신데렐라 성을 보러 가는 날이었다.
디즈니를 정말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아빠가 선물해준 날이었다.
너무 설렜다.
벌아 빠지지마...
마리엔 다리는 공사중이라 못갔다.
외관을 둘러봤는데 내관은 아직 시간이 안되서
점심을 먹으러 다시 내려왔다.
그리고 드디어 입장!
성 내부는 촬영을 할 수 없었다ㅠ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둘러봤는데
성 안이 정말 예뻤다.
기억나는 말 중에
"잠시 이 많은 불빛들이 오로지 나만을 위해 빛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럼 루드비히와 한발짝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루드비히는 초상화가 남겨지는 걸 싫어한다는데
내가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나는 루드비히 소울메이트라고
전생에 바로 내가 루드비히 였을 수 있다면서
저녁을 먹을때도 루드비히 맥주를 시키고 엄마아빠한테 재잘댔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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