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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2023.09.03(일) 스페인, 이탈리아 여행 [19] 까사 바트요, 까사 아마트예르, 까사 밀라, 구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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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서둘러 가우디 투어 모임 장소로 갔다.

투어에 약속시간이 되면 떠난다는 말이 괜히 무서워서 

늦지 않게 각별히 신경썼다.

마이리얼트립에서 따라 가이드님 투어를 신청했다.

대만족이었고 강추하는 가이드님이다.

해가 쨍쨍하지는 않았지만 선선하고

아주 살짝 추운감도 있었다.

약속장소는 까사바트요 건너편이었다.

오디오 가이드로 가이드님 목소리를 

이어폰으로도 들을 수 있었다.

틀어주시는 노래도 이걸로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노래가 들리면 분위기가 깨는 것 같아서(?)

노래가 나올때는 이어폰을 빼고 있었다.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까 훨씬 재밌었다.

얽힌 이야기, 전설 등을 이야기해주시는데

1초도 지루하지 않게 긴 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까사 밀라로 이동했다. 정말 멋진 건물인데

얽힌 이야기는 딱히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가까이서봐도 정말 예술적이었다.

 

까사 밀라 보고나서는 버스타고 구엘공원으로 이동했다.

창문 밖으로 사진을 찍는데

창문이 필터역할?처럼 되어서 사진 분위기가 몽환적이다:)

 

가우디가 살았던 집이라고한다.

벙커랑 비슷한 풍경이 앞에 나왔다.

전날 벙커는 안가도 되었을 듯 했다ㅋㅋㅋ

이 의자 정말 신기했다. 

딱딱한데 앉으면 정말 편했다.

그렇게 설계된 의자라고 한다.

가우디는 정말 천재

 

또 동굴이 나왔닼ㅋㅋㅋ

언니가 내가 또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올까봐

살짝 긴장하는 눈치여서 너무 웃겼닼ㅋㅋㅋㅋ

 

여긴 원래 시장같은 곳이었는데

가우디가 눈의 피로가 덜 쌓이게 기둥의 저  하얀부분의 높이를

다 다르게  하고 소리가 울려퍼지는걸 고려해서

천장도 저렇게 움푹하게 설계한거라고 한다.

 

헨젤과 그레텔이 생각나는 집이었는데

실제로 그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거라고 해서 정말 놀랐다.

보기에도 과자집같고 하얀건 설탕같다.

 

구석구석 안멋진 부분이 없는 공원이었다.

 

투어 중 잠시 자유시간이 있어서

언니랑 카페 가서 음료 마셨다.

나는 커피로 카페인 충전하고 언니는 딸기 마셨다.

 

그리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했다.

나중에 꼭 다시오고 싶은 곳이다.

 

여기 이 운동장같은 곳은 날씨가 더울땐

들어갈 엄두가 안날정도로 뜨거운 곳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선선해서 운이 좋은거라고 가이드님이 말해주셨다.

 

그리고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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