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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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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수)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9] 미라벨 정원 성 구경하고 차타고 잘츠부르크까지 왔다. 숙소 도착 후에는 짐 풀고 숙소랑 가까운 미라벨 정원 보러 갔다. 해가 너무 예쁘게 져서 하늘 색깔이 정말 예뻤다. 현악기 연주단이 최신 팝송을 연주하면서 야외에서 공연을 하는데 사람들 몰려서 환호를 했다. 즐거운 음악소리 나오고 눈앞에 하늘과 정원이 정말 예뻐서 엄마아빠한테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것같다고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었다.
2022.07.27(수)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8] 노이슈반슈타인 성 이날은 신데렐라 성을 보러 가는 날이었다. 디즈니를 정말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아빠가 선물해준 날이었다. 너무 설렜다. 벌아 빠지지마... 마리엔 다리는 공사중이라 못갔다. 외관을 둘러봤는데 내관은 아직 시간이 안되서 점심을 먹으러 다시 내려왔다. 그리고 드디어 입장! 성 내부는 촬영을 할 수 없었다ㅠ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둘러봤는데 성 안이 정말 예뻤다. 기억나는 말 중에 "잠시 이 많은 불빛들이 오로지 나만을 위해 빛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럼 루드비히와 한발짝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루드비히는 초상화가 남겨지는 걸 싫어한다는데 내가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나는 루드비히 소울메이트라고 전생에 바로 내..
2022.07.26(화)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7] Metzingen 아울렛 아침에 조식먹고 DM을 갔다. 여기서 회사 사람들 나눠줄 선물 샀다. 치약이랑 비타민이랑 티백이랑 사탕사고 장미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동료가 있어서 장미 붙은거 몇개도 샀다. 그리고 아울렛 들러서 트렌치 코트 사고 쇼핑도 소소하게 했다. 쇼핑한 날이라 그런지 딱히 사진이 별로 없네.. 아울렛 안에 있는 스타벅스가 무지하게 더러웠다. 야외에서는 가끔 하수구 냄새올라오고 스타벅스에서 파리 날리는거 처음봤다. 그것도 한두마리도 아니고.. 이날은 하루종일 쇼핑하고 자판기에서 시원한 음료사서 다음 숙소로 갔다. 밤 늦게 도착한 숙소가 너무 예뻤다. 특색 있고 트립어드바이저인지 어떤 플랫폼에서 평가 1위 한 숙소였다. 엄마 아빠는 지저분한 민박 같다고 싫어했는데 나는 저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2022.07.25(월)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6] 하이델베르크 성 다음날은 조식 먹고 일찍 출발해서 렌트카 타고 꽤 한참을 달렸던 것 같다.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갔다. 기차 인형이 너무 갖고 싶었는데 엄마가 인형 그만사라고... 아래 내가 나중에 인형의 집 만들때 따라하고 싶은 부분이 많아서 찍어둔 건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술통 이건 옛날 약국이라 했던거같은데 예뻤다 성 보고 나와서 엄마 아빠랑 점심! 맛집 안찾고 그냥 보이는데 들어갔는데 아주 친절하고 맛있었다. 저기 이상한 동물에 머리 넣으면 가면처럼 쓸 수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 찍는곳이었다. 스타벅스에서 엄마아빠랑 커피마시고 잠시 혼자 돌아다니는 시간을 가졌다. 저기는 아주 오래 전부터 있던 가게인데 서로 좋아하는 사람한테 선물하던 가게라고 한다 그래서 의미있는것 같아서 남자친구한테 줄 선물 골랐었다. 학교..
2022.07.24(일)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5] 너와 보낸 하루2 공원을 걷다가 저렇게 미니 술병들이 일렬로 늘어져 있는걸 보고 얼마나 웃겼는지ㅋㅋㅋㅋ 나도 저걸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그렇게 먹어보고 싶진 않았는데 너한테 자꾸 어리광이 피고 싶고 칭얼대고 싶고 그랬었어 여기 오페라 극장인가에서는 너가 먼저 사진을 찍어준다고 했던곳 그리고 여기서도 사진을 찍어주는뎈ㅋㅋㅋ 내가 저기 표지판을 잡으니까 봉을 왜 잡냐고 춤출거냐고 장난쳤던거 생각난닼ㅋㅋㅋ 걷다가 너무 덥고 지쳐서 야외 카페 들어갔다. 그리고 애플주스를 두 잔 시켜서 마시는데 마시다가 벌이 들어가버렸다ㅋㅋㅋㅋ 근데 친구가 벌주냐고 또 장난을ㅋㅋㅋㅋ 나중에 회사 독일 출장간 사람이 알려줘서 알게됐는데 독일에서 벌 죽이면 불법이란다 당연히 죽인적은 없지만 벌을 소중히 하는 법이 뭔가 귀엽다. 자일 거리에서 ..
2022.07.24(일)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4] 너와 보낸 하루1 괴테하우스에서 엄마 아빠랑 떨어져서 독일 현지에서 근무하는 직장 동료를 만났다. 처음에는 점심만 형식적으로 같이 먹고 다시 엄마아빠를 만날 것 같았는데 이 날 남은 하루를 그사람이랑 다 보냈다. 괴테 하우스 앞에서 만나서 일단은 거리를 걸었던것 같다. 내가 두꺼운 여행책을 들고 다니면서 프랑크푸르트 주요 관광지를 뒤지듯이 살펴보니까 현지인이 옆에 있는데 너무 그러는거 아니냐며 장난쳤다. 그리고 동갑이라서 말도 놓고 편해졌다. 그 친구 프사에 있던 장소를 찾았다. 그리고 나도 여기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성당에 올라가 보고 싶다고 말했고 친구가 티켓을 사줘서 같이 올라가 보기로 했다. 유창하게 독일어를 하길래 깜놀 좁고 숨막히는 원형계단을 한참을 올라가서 프랑크푸르트를 내려다 봤다...
2022.07.24(일)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3] 괴테 생가 조식 먹고 지하철 표를 끊었다. 이때 독일인이 고맙게 먼저 다가와서 티켓에 꼭 이름을 써두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괴테 생가로 출발 서울은 주말이나 평일이나 사람이 많은데 독일은 주말에 사람이 별로 없나 보다 그렇게 도착한 괴테 하우스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강조해둔 표지판이 너무 웃겼닼ㅋㅋㅋㅋ 아빠랑 애니띵! 애니띵! 이러면서 웃었다 조용하고 정적이면서 차분한 곳이었는데 이후 괴테 명언을 몇개 알게 되면서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가 되었다.
2022.07.23(토)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2] 사촌오빠를 공항에서 만남 공항에서 엄마아빠 만나려고 찾는데 사촌오빠가 엄마아빠랑 있었다. 나랑 같은 비행기를 우연히 탔다고 하는데 오빠는 바로 파리로 간다해서 공항에서 간단하게 피자랑 맥주 먹었다. 그리고 마트 구경하고 숙소에 왔다. 숙소는 첫날이라고 아빠가 공항이랑 붙어있는 곳으로 정했다.
2022.07.23(토) 독일, 오스트리아 여행 [1] 혼자 엄마아빠 만나러 가는 길 내가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데 자동차의 나라를 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여름 휴가 쓰라고 하면서 엄마아빠가 날 독일로 데려간다고 했다. 독일이랑 오스트리아를 일주일만에 여행하기에는 다소 무리한 감이 있어서 월급쟁이 회사원인 나는 여름휴가랑 연차 몇개 붙여서 10일정도 휴가를 내고 엄마 아빠는 내 일정 앞뒤로 2주를 더 붙여서 유럽에 있다가 왔다. 그래서 오고 갈때 비행기를 난생 처음으로 혼자 탔다. 친구랑 가든 가족이랑 가든 먼저 나서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이번 기회에 처음 깨달았다ㅋㅋㅋㅋ 아니 갈때 올때 합치면 비행기 50번도 넘게 타봤는데 막상 혼자 타려니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났다. 남자친구가 공항에 데려다줬는데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혼자 가만히 한동아 서있었다ㅋㅋㅋㅋ 그리고 공항 직원분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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